유아 인터넷시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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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유아 대상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주니버와 야후꾸러기가 양분한 이 시장에 다음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28일 학습과 놀이가 결합한 맞춤 서비스 ‘키즈짱(http://kids.daum.net)’을 시작했다. 6세까지 유아 대상의 서비스로,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 제공은 물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해 부모와 유아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학습놀이 서비스다.

다음은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채널 ‘닉(NICK)’을 보유한 MTV,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외에도 다수의 온라인 유아교육 사이트를 회원사로 보유한 ‘DC PAC’, ‘베베라인’ 등과 제휴를 체결했다. 약 2000여 개에 달하는 유아 전문콘텐츠를 확보해 ‘키즈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키즈짱 서비스는 유아의 인지발달 정도에 따라 제공하는 단계별 ‘학습커리큘럼’ 서비스가 돋보인다. 다음은 학습커리큘럼을 통해 연령별, 수준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줌으로써 유아들의 학습 완성도를 높이고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부모가 자녀의 학습 정도에 따라 단계를 설정하고 학습진도 사항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부모방’과 유아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보상체계를 마련했다.

이승재 키즈팀장은 “키즈짱은 긍정적인 콘텐츠와 건전한 인터넷 환경이 중요한 유아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대상층도 저학년층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으로 보다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 확보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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