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솔루션업계, 방송시장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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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솔루션 업계가 IPTV·지상파·케이블·DMB 등 방송분야 시장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모바일분야의 기술력 응용제품에 기반해 방송시장에서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어소프트, 인포뱅크, 인프라웨어 등 모바일솔루션 업체가 IPTV·지상파·지상파DMB 등 방송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자사의 방송용브라우저 ‘폴라리스 TV브라우저 6.0’과 미들웨어 ‘폴라리스 TV미들웨어 1.0’을 하나로TV와 메가TV 등 IPTV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방송용 브라우저는 임베디드 환경에 최적화돼 IPTV 뿐만 아니라 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에 적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프라웨어 측은 “TV를 통한 뉴스, 날씨, 주식 등 웹기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IPTV를 중심으로 DMB와 케이블방송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징 전문업체 인포뱅크(대표 박태형, 장준호)는 SBS 지상파DMB에 양방향 메시지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방송을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각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전송할 수 있다. 이 같은 인포뱅크의 솔루션은 KBS의 ‘생방송 사미인곡’, ‘아침마당’, ‘특명 공개수배’, SBS의 ‘김미화의 U’에도 공급됐다.

 홍승표 미디어사업부장은 “방통융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상파 DMB를 비롯한 방송시장은 모바일솔루션 업계의 미개척지이자 블루오션”이라며 “12월 대선방송에서 지상파 방송을 중심으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YTN지상파DMB시장을 준비해 온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 김추연)는 DMB분야에서의 라이선스 매출발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지상파 DMB를 보며 각종 제품이나 음악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데이터서비스에 돌입했다.

 김추연 대표는 “위성과 달리 지상파 DMB는 광고수익이 가능한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교통정보와 날씨정보 등 콘텐츠 제공을 통한 내년 라이선스 수입만 3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휴대폰과 달리 별도의 패킷요금이 없다는 제 DMB시장의 강점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오텔(대표 이봉형 이종민)지난해 IPTV용 브라우저를 내놓은 데 이어 DMB용 브라우저 ‘펀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최근 ‘펀브라우저’는 내비게이션 제조업체 하이온콥에 공급됐다.

 김정훈 지오텔 팀장은 “IPTV와 케이블티비 사업자를 타깃으로 펀브라우저에 대한 영업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디지털로 전환 중인 인도, 중국, 유럽 등 대형 방송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잡업도 병행 중”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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