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온라인 게임 해킹 차단 기술인 ‘실시간 컴퓨터 프로그램의 디버깅 방지 방법 및 그 기록 매체’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디버거에 의해 프로그램이 분석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게임 보안 제품 ‘핵쉴드 프로’에 탑재돼 있다.
온라인 게임 실행 도중, 수행을 중단하고 디버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디버깅을 시도하면 이를 감지해 실행을 차단한다. 이로써 온라인 게임 프로그램을 임의로 조작하는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디버거란 프로그램의 오류를 찾고 수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 현재는 원래의 목적과 달리 다른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용해 다른 프로그램이나 컴퓨터를 해킹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