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요가 활발한 광역네트워크(WAN) 장비에 네트워크 분석, 보안, 웹 캐싱 등 각종 기능이 추가되고 잇다. 업계는 단순한 압축, 가속만으로는 충분한 효과가 나지 않는 데다가 단순 가속 외 다른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패킷티어코리아(사장 정재호)는 최근 단순 WAN 가속 기능 외 네트워크 분석, 통신 품질보장(QoS), 웹 캐싱 등의 기능을 모두 탑재한 WAN 최적화 솔루션 ‘아이쉐이퍼’를 출시했다. WAN 가속에 기존 패킷티어의 QoS 솔루션 ‘패킷쉐이퍼’의 기능을 상당 부분 채택한 제품으로 한 대기업과 최종 공급 계약 작업을 진행중이다.
패킷티어코리아는“단독 계측기로 판매할 정도의 QoS 솔루션을 WAN 가속 기능과 통합해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코트코리아(사장 김종덕)도 이달 초 WAN 가속 외 부하분산, 보안, 웹 캐싱,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WAN 최적화 솔루션 ‘프록시 SG 어플라이언스’를 대한해운 서울 본사와 싱가포르 및 중국 상하이 지사에 공급했다. 블루코트는 대한해운이 “본사 및 지사 간의 WAN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가속 및 전반적인 대역폭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사장 우미영)도 SSL 가상사설망(VPN) 기능과 QoS 보장 기능이 통합된 ‘왠스케일러’ 제품 영업을 건설사 및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한 압축, 가속 기능만으론 충분한 WAN 가속 장비 도입을 보기가 힘들기 때문에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는 서울-제주 사이라도 거리가 짧아 단순한 WAN 가속만으로는 고객의 가속 기대치에 부응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또 모든 트래픽을 가속하면 실제 필수적인 업무에는 불필요한 웜, 동영상 등의 트래픽도 가속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QoS, 네트워크 분석을 먼저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정재호 패킷티어코리아 사장은 “실제로 고객 요청에 따라 테스트를 해 보면 가속 외 다른 기능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고객이 진짜로 바라는 효과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단순한 가속 기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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