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시스코와 공동 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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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 박병무 사장(왼쪽)과 시스코 코리아 손영진 사장이 28일 여의도 하나로텔레콤 본사 9층 회의실에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하나로텔레콤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가 공동 브랜드로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기업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협력으로 이 분야에 노하우가 있는 통신사업자와 장비업체의 협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28일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손영진)와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다음달부터 공동 브랜드로 다양한 신규 매니지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시스코의 통합커뮤니케이션(UC), 통합서비스라우터(ISR), 가입자형 장비 등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자체 네트워크 관리 인력을 두기 힘든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이 회선을 깔 때 UC 관련 네트워크와 장비, 솔루션 등을 동시에 깔아주고 이를 관리해 주는 형태다. 또 네트워크 유지보수 및 보안관제 서비스와 UC 등 첨단 솔루션을 1년 365일, 24시간 원격으로 제공한다.

네트워크에 일정 장비를 설치해 문제가 생겼을 때나 생기기 전에 자동으로 네트워크 위험도를 감지해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거나 즉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 관리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나로와 시스코는 양사의 상품을 상호 판매키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기업 시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가는 시점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시스코와 손잡았다”라며 “하나TV, 하나포스로 대표되는 가정시장 뿐만 아니라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기업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UC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진 시스코코리아 사장은 “고객이 기업 내 IT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도록 고안한 서비스”라며 “특히 UC 등의 신기술 사업 부문에서 매니지드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신규 영역인 만큼 시장 선점 효과를 통한 가시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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