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hilips LCD(대표이사 권영수)가 대만 LCD 업체인 청화픽쳐튜브(Chunghwa Picture Tubes, CPT)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이 양자간 화해로 매듭지어졌다.
LG.Philips LCD는 미 법원의 판결에 앞서 양사가 지난 6년간 진행했던 모든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하는 정식 화해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Philips LCD와 CPT는 1) LG.Philips LCD가 CPT를 상대로 제기, 계류중인 모든 특허 침해 소송을 종결하고 2) ‘화해 계약(Settlement Agreement)’을 통해 양사의 특허 기술을 상호 사용하며 3) CPT는 보상금을 LG.Philips LCD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LG.Philips LCD는 지난 2002년과 2005년에 美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법원과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CPT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LG.Philips LCD는 대만의 AUO와 CMO에게도 동일한 특허침해를 들어 美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놓고 있다.
김주섭 LG.Philips LCD 특허담당(상무)는 “CPT와 화해 계약을 통해 특허침해소송을 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LG.Philips LCD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기업에 대해 모든 법적인 절차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특허 전략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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