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업단지 내에서 운영돼온 e비즈니스인력양성사업이 e러닝 시스템을 통해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 운영된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e비즈니스인력양성센터(www.ebizcenter.or.kr)는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던 e비즈니스 인력양성사업을 전국 산업단지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e비즈니스 이러닝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산업기술대는 이번에 구축한 이러닝시스템을 통해 컴퓨터 활용, 전자무역,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등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향후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여 개 과정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콘텐츠 내용도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 가치 향상에 목적을 두고 설계,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산기대는 특히, 중소기업의 인사관리부서와 연계해 실질적인 인력수요를 파악해서 교육과정 개발에 반영할 예정이다.
e비즈니스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IT화를 통해 지식경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기술대가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자거래협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인력양성 프로젝트이다.
김용재 e비즈니스인력양성센터장은 “e비즈니스인력양성센터를 통해 매년 약 1200여 명의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e비즈니스 전문가로 재탄생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국 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e비즈니스교육을 무료로 받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닝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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