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이 LCD 백라이트 유닛(BLU) 대표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에 사용된 10인치 이상 IT용 BLU 가운데 매출기준으로 우영의 점유율은 58%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2% 점유율에 비하면 무려 16%포인트나 수직 상승한 것이다. 우영은 수량기준에서도 지난 3분기 53%의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대비 9%포인트 성장을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은 매출과 수량 점유율에서 11∼19%를 기록중인 태산LCD, DID, 대영 등 나머지 3개 업체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우영의 대약진은 지난해부터 IT용 LCD BLU 판가가 급락하자 경쟁업체들이 TV용 LCD BLU 생산으로 눈을 돌린 반면에 우영은 오히려 IT용 LCD BLU 사업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우영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금형업체로 시작한 우영의 경우 고속 사출 등을 통해 프리즘 도광판과 같은 핵심부품을 자체 조달할 수 있어 판가 급락에도 일정 정도 마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영은 특히 최근 삼성전자가 양산에 돌입한 노트북 LCD용 발광다이오드(LED) BLU를 처음으로 공급키로 해 점유율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LED BLU는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보다 단가가 3배 가까이 높아 매출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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