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를 새앨범의 따뜻함으로 녹이려는 가수들의 공연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2집 앨범 ‘후(後)’를 낸 나윤권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서강대 메리홀에서 ‘설화’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연다. 나윤권은 이번 공연에서 발라드 가수라는 이미지를 벗고 재즈·모던록·펑키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언니네이발관은 다음달 14, 15일 이틀간 5집 앨범 ‘가장 보통의 존재’ 발매기념 콘서트를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갖는다. 언니네이발관의 이번 앨범은 감미로운 멜로디로 고정팬을 확보한 이들이 3년만에 내는 신보이며 발매기념 공연 역시 3년만에 갖는 극장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지난 15일 3집을 낸 ‘노래하는 시인’ 루시드 폴(본명 조윤석)·사진은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새앨범 발매 기념콘서트를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루시드 폴은 스위스 로잔대학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유학 과정에서 틈틈히 작업한 3집 ‘국경의 밤’을 완성했다.
서울대학교 재학 중이던 1998년 밴드 ‘미선이’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요란하지 않게 조금씩 팬층을 넓혀가는 실력파 가수. 그는 이번 공연에서 ‘사람이었네’ ‘국경의 밤’ ‘날개’ 등을 3집 수록곡을 중심으로 음악에 무게중심을 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루시드 폴은 지난 9월 스위스화학회에서 ‘폴리머 싸이언스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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