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기업이 마음껏 뛰도록 하겠다. 중소기업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출마의 변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이같은 비전 아래 △10만 핵심 중소기업 육성 △중소기업 최저한세 인하 △기업규제 철폐 등을 이행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이 후보는 10만 핵심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의 10% 이상을 중소기업에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영 금융기관을 통해 1조원 규모 중소기업 전용 R&D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와 세금은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중소기업 최저한세를 현 10%에서 7%로 낮추고 가업형 중소기업의 상속세를 이연시킬 계획이다.
이 후보는 “모든 기업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반드시 필요한 규제를 제외하고는 집권 1년 이내에 모두 폐지하겠다”며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및 성장단지내 공장 신증설, 수도권 공장 총량제 등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도 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IT·BT·NT·ST(우주) 등 8개 기술(8T)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R&D 투자와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기술발전 기초가 되는 우수 인적자원을 양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프로필
이회창 후보는 1935년 황해도 서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1957년 사법고시(8회)를 통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이후 대법원 대법관과 감사원장 등을 지낸 뒤 1997년과 2002년 연이어 대선에 출마해 두 차례 모두 1000만 지지표를 얻었으나 당선에는 실패했다. 천주교(세례명 올라프) 신자며 공군(대위) 복무.
◆말말말
“경제적 성장 엔진의 기본은 과학기술이다.” “생명과학기술(BT)은 정보과학기술(IT)에 이어 우릴 먹여살릴 가능성 있는 분야다.” “정부와 민간을 합한 연구개발(R&D) 관련 예산을 2배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중소기업의 나라를 만들겠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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