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홈페이지 구축과 온라인 전략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웹 에이전시 업체가 웹 보안 사업에 진출해 화제다.
이모션(대표 정주형)은 ‘트러스트 원’이란 브랜드로 웹 보안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 첫 단계로 해외 보안 업체인 글로벌사인의 SSL 인증서를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SSL(Secure Sockets Layer)이란 브라우저와 서버 간의 통신에서 정보를 암호화해 도중에 해킹을 통해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정보의 내용을 보호할 수 있게 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말한다. 현재 베리사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모션은 SSL 보안 인증을 설치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 및 개인 사용자의 사이트들에 저렴하게 SSL 인증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0여개 호스팅 업체들과도 제휴, SSL 보안 모듈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사인의 SSL을 광범위하게 보급, 향후 다른 웹 보안 솔루션 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모션의 SSL 인증은 모든 브라우저 접속시 128비트 강제 암호화하는 서버게이트형 암호기법(SGC)을 기본 제공한다.
특히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에 따라 정부가 웹 서버에 대한 SSL 인증을 권고하면서 SSL 인증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정주형 사장은 “이모션은 웹페이지를 구축하며 웹과 관련된 기업의 필요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내년까지 글로벌사인의 SSL 보급률을 30% 선까지 올린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모션은 1995년 설립된 1세대 웹 에이전시 업체로 국내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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