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톡! 유머]

 ●유쾌한 성교육

 한 여자중학교의 성교육 시간. 교장 선생님이 치한퇴치법에 대한 수업을 하며 반장에게 물었다.

 “반장, 네가 만약 밤 12시에 독서실에서 나와 귀가하다가 컴컴한 골목길에서 치한을 만났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니?”

 그러자 반장은 잠시 생각하고 나서 대답했다.

 “아주 섹시한 눈으로 그 치한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교복 치마를 올리겠어요.”

 교장은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계속 물었다. “뭐라고? 그래서, 그 다음은?”

 “치한의 바짓가랑이를 움켜쥐고 바지와 팬티를 무릎 밑으로 내리라고 사정하는 거죠.”

 반장의 대답에 교장은 화가 끓어올랐다. “그, 그러고는?”

 그러자 반장이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되면 바지를 내린 그놈보다 치마를 올린 제가 더 빨리 뛰지 않을까요? 호호호…”

 ● 성급한 신랑?

 한 남자가 결혼식 전날 친구들과 질펀한 총각 파티를 벌였다.

 평소 건망증이 있던 남자는 신부에게 줄 예물반지를 잊지 않으려고 바지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이튿날 겨우 정신을 차린 남자는 허겁지겁 예식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잽싸게 바지 위에 예복을 차려입고 식장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반지를 끼워줄 시간이 왔다. 신랑은 ‘아차’하며 예복 바지의 지퍼를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주례 선생님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어험, 자네 너무 급하군. 그건 이따 밤에 하도록 하고…”

 그러자 신랑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안 됩니다. 지금 당장 끼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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