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여간 통합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한국정보통신대학(ICU)이 이르면 내년 8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통합된다.
ICU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피코크룸에서 ‘제46회 이사회’를 열어 허운나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KAIST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교는 통합추진기구를 구성, 내년 3월까지 KAIST와 통합에 따른 발전안(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ICU를 매입하겠다는 민영화기업이 있거나 ICU 특별법 개정 등의 변수가 발생하면 KAIST와의 통합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통합 예외 단서 조항도 함께 채택했다.
허운나 ICU 총장은 이날 이사회가 통합 분위기로 가닥이 잡히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자리를 떴다.
ICU 사무국 관계자는 “변수가 없으면 양교 간 통합 시점은 1년 후”로 예상하며 “허운나 총장의 자진 사임으로 공석이 된 총장 직위는 금주 중에 총장 직무대행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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