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환경분야 정보기술(IT)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
삼성SDS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환경IT 컨설팅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와 관련해 내년 6월부터 유럽연합(EU)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에 의무적으로 모든 화학물질 정보를 등록하도록 규정한 EU의 신화학물질관리(REACH) 조항에 대한 삼성그룹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환경규제 중 IT분과를 담당키로 하고 자체 연구회를 조직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며, 올해 말까지 관련 인력을 양성해 솔루션을 확보하는 등 사업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IT 컨설팅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규제 준수에 대한 마스터플랜 및 대응전략 수립부터 공급망 전체를 고려한 프로세스 재설계 컨설팅, 물질정보 표준화 및 전사자원관리(ERP) 기반의 솔루션 구현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삼성SDS로부터 환경규제 토털서비스를 받은 고객사는 종전 문서작성 중심의 사후대응 전략에서 ERP 기반의 통합규제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사전관리 위주의 진보된 규제 대응 프로세스를 제공받게 된다.
삼성SDS ERP컨설팅실 김명호 상무는 “환경규제 사업을 ERP 사업의 연장선인 GRC(Governance, Risk management, Compliance) 사업의 한 축으로 인식해 환경·회계·무역규제·내부통제 대응과 이를 위한 위험관리 및 통합대응 측면의 신규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환경규제 관련 솔루션으로 SAP의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와 테크니데이터의 CfP(Compliance for Products)를 선정했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국내 환경산업 시장 전체 규모가 2010년 33조원(3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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