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을 누르고 승강기가 도착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다.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진철)는 집안에서 미리 승강기를 호출해 놓을 수 있는 ‘세대 내 호출기능’을 개발, 고객이 원하면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모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트는 또 로비나 지하주차장 출입문에 카드 키를 꽂는 순간, 승강기가 호출되는 ‘출입카드키 연동 기능’도 제공한다.
두 가지 기능을 승강기에 적용하면 하루 한 번만 승강기를 사용해도 1년에 약 1시간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송진철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승강기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1초라도 절약하게 돕는 것도 첨단기술이다”면서 “일부 상업용 빌딩에만 적용되던 승강기 시테크 기능을 민간 아파트에 적용해서 시장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지하주차장에 위치한 카드리더에 출입키를 꽂아 승강기를 미리 호출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