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시대를 이끌어갈 창조적인 콘텐츠 전문가 육성.’
동남보건대학 웹콘텐츠과(학과장 안기수)는 첨단 디지털 이론과 기술을 겸비한 콘텐츠 전문가 육성을 교육목표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 웹서버 구축,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디자인, 모바일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분야 교육에서는 산업 연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유수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산학협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부터 쌍용정보통신,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 GM대우 오토&테크놀로지 등과의 연계를 통해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 감각을 키우고 있다. 특히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매년 1개 이상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을 통해 상용화하는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학과 커리큘럼은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겨냥하고 있는게 특징. 그 가운데서도 재학생 개개인들에 대한 학업 성취도 분석과 교과목 연계성 통계 분석은 산업체의 요구에 대응하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안기수 학과장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수준에 맞도록 세 개의 전공 트랙(디자인·콘텐츠 개발 트랙, 데이터베이스·서버 구축 트랙, 웹 프로그래밍 트랙)을 구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이미지 편집실습 등 실습과목 위주로 집중 교육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실습 과목들을 수강하면서 학생들은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활용하기도 한다.
또 신입생이 입학하면 인성 및 적성 검사를 실시하여 진로와 취업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학년은 방학기간에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의 수원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 구직기술 향상, 효과적인 자기표현법 습득을 얻도록 하고 있다.
여유로운 실습실도 동남보건대 웹콘텐츠 학과의 자랑이다. 충분한 실습을 위해 시청각 기자재와 LCD 모니터 및 최신 컴퓨터가 구비된 4개의 전공 역역별 실습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실습실, 웹디자인실, 웹콘텐츠실습실, 디지털콘텐츠제작실 등에 총 158대의 PC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자재, 소프트웨어들을 활용하고 있다.
이런 환경과 각종 노력에 힘입어 이 학과의 취업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학과 졸업생 취업률은 지난 2006년의 경우 86%를 기록했고 올해는 10월 말 현재 90%에 달하고 있을 정도. 이 학과는 올해 말까지 95%의 취업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안기수 학과장은 “사회에서 멀티미디어 전문가로 인정받는 인재 양성이 목표”라면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웹서버관리사, 영상미디어전문가, 게임그래픽전문가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도 개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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