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로봇대회인 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World Robot Olympiad)가 오는 2009년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WRO 2007’대회에 WRO유치단을 파견, 오는 2009년 대회를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맞은 WRO는 세계 각국이 로봇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는 대회이다. 대회 규모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 2000여 명의 경기관계자가 참여하는 대회이다.
도는 이번 WRO의 유치를 계기로 한국 청소년들의 로봇기술과 로봇교육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 그랜드챌린지 등 로봇분야 국내 3대 메이저 대회에 이어 이번 WRO 유치로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관용 지사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중심으로 로봇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로봇 인력양성을 통해 로봇산업을 집중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