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PL, 때 덜타는 노트북 패널 개발

LG필립스LCD(대표 권영수)는 때가 덜타는 노트북 PC용 패널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지문 얼룩이나 유성펜 자국 등 외부 오염 물질이 기존 제품에 비해 덜 묻고, 묻었을 경우에도 쉽게 지워지는 방오성(防汚性) 기능이 적용된 노트북 PC용 패널을 개발한 것.

이 제품은 불소 성분인 테프란을 표면에 코팅해 음식물이 후라이팬에 잘 붙지않는 것과 유사한 원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성능 개선은 추가적인 장비나 공정 없이도 구현이 가능해 그 의미가 크다.

LG필립스LCD는 기존에는 방오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두번의 공정을 거쳐 편광판 표면에 코팅 처리를 해야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한번의 공정으로 글레어 코팅 및 방오 코팅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병철 선행개발 1 담당 상무는 “LG필립스LCD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덕분에 차별화된 노트북 PC용 제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향후에도 고객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방오 기능을 15.4인치 노트북 PC용 패널에 최초로 적용해 내년 상반기 중에 양산할 계획이며, 2008년 내에 노트북 PC용 패널 전 제품에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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