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시스,PG업계 최초 DR센터 구축

전자지불(PG) 업체인 이니시스 (www.inicis.com 대표 전수용)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목동 DR센터(Disaster Recovery, 재해복구센터)의 구축을 완료하고, 무재해 100일 운동 등을 통해 PG시장 서비스 안정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에 구축 완료된 이니시스의 DR센터는 주 전산센터의 재해시 백업을 담당하는 센터가 아닌, IDC(Internet Data Center)의 이중화로 실 거래를 분산 처리하는 방식의 업계 최초 듀얼 IDC센터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즉, 평소에는 기존 구로센터와 이번에 구축 완료한 목동 DR센터로 거래가 분산 처리되다가, 한쪽 센터에 장애 발생시 정상 운영되는 센터를 통해 서비스가 처리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이니시스는 이달 초 DR 센터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에도 통과, DR센터가 보안적으로도 안정적임을 보증받게 되었다.

DR센터 구축으로 이제 이니시스의 가맹점들은 재해 대비뿐 아니라, 거래 분배 처리를 통해 서비스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지난 3일 0시부터 1시까지, 기존 이니시스의 플러그인 다운로드 서비스를 담당하던 IDC센터 내 특정업체가 DDOS(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 서비스거부)공격을 받아, IDC센터에 장애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니시스는 2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구축한 DR센터 및 장애대응 시스템을 통해 IDC의 장애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

이니시스는 DR센터 오픈 외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술개발본부를 중심으로 ‘이니시스 무장애 100일 운동’도 진행 중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모든 부분에 동일 건으로 10분 이상 장애 발생시 장애를 선언하게 되는데, 지난 9월 6일부터 진행된 무장애 100일 운동은 현재 69일째(14일 기준)를 맞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이니시스 전수용 사장은 “지난 9월부터 야심 차게 진행해온 DR센터 구축이 완료되고 금감원의 보안성 심의해도 통과, 이니시스는 PG업계 선도기업에 걸맞은 서비스 안정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온라인 거래량의 증가로 PG업계의 시스템 운영 노하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니시스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R센터란 일반적으로 자연재해나 비상사태가 발생, 원래의 주 센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주 센터와 원거리에 위치한 곳에 메인 시스템의 정보를 그대로 백업해 놓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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