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맞춤형 솔루션으로 대학 공략

  한국 알카텔-루슨트가 대학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했다. 이 회사는 대학 캠퍼스 내 멀티미디어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네트워브 보안·안정성을 강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대학 대상 영업을 강화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대표 양춘경)은 최근 협성대, 부산가톨릭대, 한성대, 숭실대, 안산공대에 무선랜 솔루션 ‘옴니액세스 OAW-6000’와 액세스포인트(AP)를 공급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초 한국대구과학대에도 무선랜 솔루션을 공급했다.

알카텔-루슨트는 “학생 및 교직원이 학사 행정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선랜 외 백본 스위치 공급도 활발하다. 이미 홍익대, 숭실대, 한양대 안산캠퍼스, 경민대학에 10G급 대용량 백본 스위치 "옴니 스위치 9000" 시리즈를 공급했다. 특히 홍익대는 네트워크를 이중화해 안정성과 데이터 복원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홍익대 김진학 정보전산원 실장은 “대학 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늘면서 고가용성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직 알카텔-루슨트 상무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위한 대학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컨버전스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망 구성 방안 요구도 다양해 이에 맞춘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