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오는 2010년까지 매년 한 개 이상의 ‘아이온’급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내놓는 등 세계 MMORPG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물량공세를 펼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사진>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2007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온급 MMORPG를 6개 정도 준비하고 있으며 2010년까지 계속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온은 엔씨소프트가 4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공개한 MMORPG로 리니지 이후 최대 기대작이다.
김 사장은 또 “지금까지 엔씨소프트의 신작 발표는 몇 년 주기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매년 새로운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으로 알려진 MMORPG는 ‘리니지3’ ‘시티오브히어로2’ 등으로 추정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미국 크립틱스튜디오로부터 시티오브히어로의 상표권을 인수했는데 이 역시 시티오브히어로2를 만들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이날 회사의 비전과 관련해 “MMORPG에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게임포털 플레이엔씨를 회사의 장기 비전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올해 예상 실적에 대해서는 “불법 서버 등의 악재로 목표를 재조정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회복단계에 접어든 만큼 연말 마무리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대작 아이온의 과금정책에 대해서 김 사장은 “정액제든 부분유료화든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게임이 인터넷 문화의 하나로 수용되도록 접근장벽을 어떻게 낮출지에 고민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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