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제품(NEP) 인증제도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NEP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적용제품 중 성능·품질 등이 우수한 제품을 심사해 산자부 기술표준원이 인정해 주는 것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신제품(NEP) 인증을 취득한 662개 업체와 42개 수요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NEP인증에 대한 효과분석’ 결과, 지난해 인증 신제품의 매출액은 예년대비 내수 2.1배, 수출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인증업체들이 정부가 인증제품에 대해 지원하는 의무구매지원(69%), 우대보증(77%), 판로개척용 홍보(77%) 등을 적극 활용한 때문이라고 기표원측은 밝혔다. 또 NEP 마크에 대해 인증기업이 느끼는 인증효과도 제품 이미지 부각 및 기술개발 동기부여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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