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드컵경기장 위험물 관제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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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위험물을 탑재한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위험물관제시스템(u-RCS)이 구축됐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박광진)은 이와 관련, 지난 9일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대구소방본부에서 u-RCS 시연회를 갖고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u-RCS는 지리정보시스템(GIS)와 전자태그(RFID) 및 센서네트워크(USN), 위성항법장치(GPS) 기술을 기반으로 경기장 주변을 운행하는 위험물 수송차량의 관제와 위험관리를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경기장 주변 가로등에 USN 센스노드와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고, 이를 USN 네트워크망으로 구성해 태그와 모바일 단말기를 부착한 위험물 수송차량이 지나가면 관계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서 위험관제시스템은 소방관제 전문기업인 위니텍이 맡고, 모바일단말제작은 대구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가, RF태그 및 USN 구축은 크라또 등이 각각 역할을 수행했다. DIP는 u-RCS가 성공적으로 운용되면 향후 대구시내버스관리시스템(BMS)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구지역SW특화육성사업으로 진행됐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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