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해외 연구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글로벌연구실’로 서울대-매사추세츠대 팀 등 5개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팀을 새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실은 ‘차세대 영상기술을 위한 나노구조 원적외선·테라헤르쯔 검출소자’를 연구중인 표준연-뉴멕시코대를 비롯 재료연-델라웨어대, 서울대-메사추세츠대, 연세대-일본국립암센터연구소, 고려대-캘리포니아대·시카고대 등 5개 연구팀이다.
글로벌연구실은 핵심 원천기술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우리나라 연구실과 해외 연구실을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2개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선정된 연구실에는 연간 5억원 내외의 연구비가 3∼9년간 지원된다. 글로벌연구실 사업은 지난 해에 시작해 평균 경쟁률이 19.6대 1에 달하는 등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으로부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기부는 앞으로 글로벌연구실 사업을 확대해 해외 우수연구집단과의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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