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터바인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

Photo Image
김창근 NHN 퍼블리싱 본부장(왼쪽)과 짐 크로울리 터바인 대표가 6일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NHN이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 판권을 확보하면서 내년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시장에서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는 NHN(대표 최휘영)은 6일 미국 터바인(대표 짐 크로울리)과 MMORPG ‘반지의 제왕 온라인: 어둠의 제국, 앙그마르(이하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대한 유통·배급(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MMORPG 명가인 터바인이 J.R.R. 톨킨의 동명소설을 게임화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지난 E3에서 최초로 공개돼 방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그래픽 등을 선보이며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얻은 작품이다.

특히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엘프·드워프·휴먼·호빗의 네 가지 캐릭터와 원작에 충실한 7가지 계급, 10가지 직업 등 기존 RPG와 차별화된 다양한 직업군 설정이 가능, 수천 개의 특성을 지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게이머가 직접 몬스터로 게임에 참여하는 몬스터 플레이와 다른 게이머와 함께 반지 원정대를 결성해 전투를 즐기는 커뮤니티 시스템도 이 게임의 장점으로 꼽힌다.

짐 크로울리 터바인 대표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게임 퍼블리셔로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NHN과 한국 내 서비스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근 NHN 퍼블리싱 본부장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화려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내년 MMORPG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바인은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 등 MMORPG로 유명한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