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래전략처 신설해야’

Photo Image

 국내외 도전을 예측·분석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국정운영 추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기구로 ‘국가미래전략처’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8면

 김성태 국가미래정책포럼 산하 국가미래정책연구원장은 5일 포럼 창립식을 겸한 미래전략 세미나에서 “영국의 총리직속 미래전략처, 미국의 국가정보국(DNI) 소속 국가정보위원회(NIC), 핀란드의 국회 소속 미래상임위원회 등이 정책 결정자에게 적합한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미래전략기구로 자리 잡은 사례를 들어 우리나라도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인하우스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할 전략기구가 필요하다”며 “‘또 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예측과 국가 미래전략 수립을 전담하는 ‘국가미래전략처(가칭)’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설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명 국가미래정책포럼 이사장 역시 개막연설에서 “국가와 사회 전반에 걸친 새로운 총체적 패러다임 전환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국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국정운영 시스템의 정비 없이는 우리나라의 생존과 발전 전망은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가미래전략처’를 활용해 미래정책 비전과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식출범한 국가미래정책포럼은 사회 각 분야 120여명의 전문가 풀을 활용해 미래예측 방법론을 바탕으로 정책과 전문분야의 지식을 융합하는 학술·정책적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또 각 분야의 지식인 융합과 지식 네트워크를 유도해 새로운 형태의 자각운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