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가 진화한다. KTF(대표 조영주)는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쇼 비디오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기능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복합 영화상영관과 같은 개념의 UI를 도입해 영화를 선택하듯 원하는 콘텐츠를 고를 수 있게 메인화면을 변경하고 TV관, 영화관, UCC관, 뮤직관, 스페셜관 등 각 관별로 랭킹 톱 10 메뉴를 만들어 콘텐츠를 쉽게 찾아 보도록 했다.
실시간 방송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메인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채널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상단에 배치하고 지상파, 오락, 음악, 정보, 문화 등 특성에 따라 38개 채널을 분류했다. 전자프로그램안내(EPG) 기능을 도입해 방송 편성표나 채널 편성표를 보고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바로 시청할 수 있다. 예약알리미 기능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이 시작하는 시간이 되면 문자메시지도 보내준다.
KTF는 쇼 비디오의 다양한 동영상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정액제도 출시했다.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폴더에 분류해, 월 6000원을 내고 폴더 정액제에 가입하면 추가 정보료 부담없이 볼 수 있다.
박인수 IE사업본부장은 “끊김 없고 선명한 쇼 비디오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새로운 쇼를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충하고 플레이어 기능을 보강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