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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가 거실로 건너왔다.
옥션(대표 박주만)은 이달 중순께 PC없이 스카이프 통화를 할 수 있는 유선전화기 ‘솔로’를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올해 말에는 일반전화와 인터넷전화(VoIP)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전화기도 선보인다. PC사용이 익숙지 않은 중장년 및 노년층이 일반 거실에서 인터넷전화를 어려움 없이 쓸 수 있게 됐다.
‘솔로’는 PC없이 스카이프 통화가 가능한 IP전화로 통화량이 많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적합하다.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건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스카이프를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전화기에는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내장했으며 전화번호 호출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옥션은 다음달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무선 전화기와 유사한 형태의 듀얼폰 ‘VOIP841’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전화는 디지털 무선 방식의 전화기로 일반 전화와 함께 스카이프를 쓰는 게 특징이다. 시내 전화를 할 때는 기존 전화로, 해외나 시외전화를 할 때는 스카이프를 쓸 수 있는 듀얼모드다. 이들 제품 가격은 10만원 대 후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동철 옥션스카이프 사업본부 이사는 “스카이프는 PC 활용도가 높은 사람들에게만 유용했지만 PC사용이 미숙한 사람들도 간편하게 VoIP를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내놓으며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