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찬 브라질한인상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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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멀리 떨어진 한국과 남미 지역 교민을 인터넷이 이웃처럼 가깝게 만들었듯 세계적인 한국 IT기술과 제품은 남미 시장과 한국 IT기업을 연결하는 가장 좋은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6차 세계한상대회 참석한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www.kocham.com.br) 이도찬 회장(47)은 남미 IT시장은 열려있는 미개척지이며 시장 진출 여부와 성과는 한국 IT기업의 남미 시장에 대한 관심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브라질만해도 인구가 1억8500만명이고 이중 25%가 PC 및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은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층이고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며 “한국의 우수 IT기업과 우리 브라질내 한인 상의 인적자원이 결합하면 남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관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브라질 시장에 대한 한국 IT기업의 진출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 했고 또 우리 스스로 한국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언인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갖추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월 신임 브라질 한인상의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집행부를 신세대로 일신했다. 이주 1세대를 대거 뒤로 물리고 상의내 IT팀, 컨설팅팀을 신설하는 등 이주 1.5세와 2세대인 30∼40대 상공인을 주축으로 브라질 한인 상공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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