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소프트, VoIP시장 `노크`

  브로드소프트코리아(대표 최명규)가 유무선 결합(FMC) 솔루션을 내놓으며 국내 인터넷전화(VoIP)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새로 출시한 FMC 솔루션 ‘브로드웍스 애니웨어’는 한 개의 비즈니스 번호로 유선과 휴대전화에 상관없이 모든 수·발신 통화를 할 수 있게 한다. 전화를 거는 사람은 한 개 번호만으로 사용자의 사무실 전화, 휴대전화, 소프트폰에 동시에 전화를 걸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솔루션이 구축된 회사의 직원은 외부의 동료에게 11자리의 휴대전화번호 대신 네 자리 내선 번호만 눌러도 통화를 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통화를 끊지 않고 기존 전화기에서 다른 전화기로 옮길 수 있어 통화의 연속성도 보장한다. 사무실에서 콘퍼런스 콜을 하다가 갑자기 밖으로 나가야 하는 경우 사무실 책상 전화에서 휴대전화로 통화를 넘길 수 있다. 이때 상대방은 통화가 전환된 것을 알 수 없다.

‘ 브로드웍스 애니워어’는 모든 레거시와 차세대 아키텍처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가 가능해 사무실이나 가정용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명규 브로드소프트 사장은 “최근 유무선 통신사들이 모바일 VoIP와 통합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이 솔루션에 대한 성능비교시험(BMT)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유선전화의 번호이동이 시작돼 VoIP 시장에 새로운 전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