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통신업계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펨토셀(Femtocells)에 관한 잠재력을 분석하고 시장 도입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한 보고서가 발간됐다.
펨토셀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에서 사용되는 초소형 이동통신용 기지국으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을 연결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유무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 www.nia.or.kr)이 최근 발표한 <유무선 융합 시대의 다크호스, 펨토셀 : 시장 잠재력 및 정책 이슈> 보고서는 펨토셀이 유무선 융합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고 있는 통신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통신시장의 새로운 활로로 인식되며, 최근 국내외 유선 및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앞을 다투어 펨토셀 기술 개발 및 상용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펨토셀에 대한 잠재력과 정책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보고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펨토셀은 본래 이동전화의 실내 음영지역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지만 인터넷과 이동전화가 연결됨에 따라 다양한 유무선 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홈네트워크, 모바일 VoIP 등 신규 통신서비스 기능을 탑재할 수 있고, 기지국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가입자와 사업자 모두가 실익을 얻을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아직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미완성의 기술인 펨토셀의 발전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적, 정책적 해결과제가 적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펨토셀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지원 및 관련 규제 정책 검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는 펨토셀 도입이 도입되면 유무선 융합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역무 중심의 수직적 규제체계 보다는 전송망의 종류에 관계없이 기능적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동일한 방식으로 규제하는 수평적 규제체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주요 이슈로 유무선 사업자간 경쟁과 시장확정, 번호이동, 상호접속,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관련 정책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IT 네트워크 홈페이지(www.itglobal.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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