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세 지속으로 수출업체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를 기록한 뒤 외환당국 개입으로 가까스로 900원 선으로 회복했다. 전날보다 6.30원 급락한 900.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97년 8월 26일 900.50원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오후 1시 52분께 9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899.60원까지 내려갔으나 당국이 달러화 매수 개입 강도를 높이면서 회복됐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달러화 매도세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내려갔다는 분석이다.
환율 하락으로 증시 조정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8포인트(0.61%) 상승한 2064.85로 마감하며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5.08포인트(0.63%) 오른 810.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환율과 마찬가지로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환율 900원 붕괴 소식으로 조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늘렸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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