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정 정보화 프로젝트를 잡아라!’
부산광역시 세정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놓고 기업간 수주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시에 이어 전국 지자체로 두번 째 추진하는 15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세입금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모든 지방세 납부 및 관련 정보처리를 온라인으로 가능케 하는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오는 5일 최종 설명회를 거쳐 사업자를 결정하고, 6개월여의 개발 및 시험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달 말 5개 기업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현재에는 유씨테크컨소시엄, 바리두스, 유채널 3개 기업이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유씨테크컨소시엄은 유씨테크, 애크미컴퓨터, 시스인포 등 3개 부산 소재 지역 기업의 연합체로 최근 2년여 동안 기존 부산시 사이버세정 시스템의 유지·보수를 맡아온 노하우와 이번 신사업에 대비해 인력 충원 등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가져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바리두스는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구축한 서울시 세정정보화 사업의 주사업자라는 점을, 유채널은 농협 전산정보화의 주협력사라는 점을 최대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또 하나의 관심사는 지역 기업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유씨테크컨소시엄의 사업 수주 여부다. 그동안 부산 소재 IT기업이 부산시 및 부산시 산하 공기업으로부터 수주한 사업은 커봐야 수억원 규모였다. 10억원 이상은 물론 5억원 이상의 사업 수주도 찾아보기 힘들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수주 실적부터 자본 규모 등 여러 이유로 굵직한 사업은 대부분 S, L, H 등 서울 소재 유명 대기업의 손에 떨어졌고, 부산 지역 IT기업은 하청 또는 재하청 기업의 역할에 머물렀다”며 “이번엔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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