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전국 호환교통카드 시스템 개발 사업을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 컨소시엄이 주도하게 됐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 컨소시엄과 LG CNS 컨소시엄이 맞붙은 36억원 규모의 ‘원카드 올패스(One Card All Pass) 표준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서울대IC카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 컨소시엄엔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금융결재원·삼성SDS·SK C&C 등 6곳이 참여, 공공 및 연구기관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2009년 전국 호환 교통카드 서비스 개통을 목표로 연말까지 전국 호환 교통카드 표준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 5월께 전국호환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 컨소시엄은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 한 곳과 협력, 전국 호환교통카드를 도입, 시스템의 안정성 등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건설교통기술평가원 측은 “전국 호환 교통카드 사업은 공공성과 객관성 측면에서 서울대 IC카드연구센터 컨소시엄이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 점수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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