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종공업(대표 한상준)이 오는 2010년 글로벌 ‘TOP 5’를 목표로 전사적인 IT 경영혁신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30일 세종공업은 창립 31주년을 맞아 기존 경영 체계, 전사 업무 프로세스, IT 인프라 등을 혁신적으로 재정립하는 전사 경영 혁신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해외법인과 관계사인 (주)세정도 포함된다.
세종공업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현대모비스에 배기계 및 차체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로 미국·중국·체코·슬로바키아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937억원이다.
IT 경영혁신 프로젝트 규모는 1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 회사의 경영혁신 추진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과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상준 세종공업 사장은 “경영혁신을 통해 급격한 변화에 맞설 수 있는 스피디한 조직으로 바꿔 전 임직원이 도전 의식을 가지고 항상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갖춘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3개월 여에 걸쳐 진행될 전사 경영혁신 마스터플랜 프로젝트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미래 혁신의 방향성과 중장기 혁신 로드맵 수립이 목표다.
세종공업은 이를 통해 △선진 경영 기법의 도입 △책임과 성과 중심 조직으로의 변화 △세종에 특화된 최적의 비즈니스 운영 모델 확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체계 구축 △고객 및 협력사와의 효과적 협업 체계 구현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문화 정립 △강력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 극대화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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