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게임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다음달 초 온라인게임 강국 한국으로 대거 몰려온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김광삼)는 다음달 8일과 9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게임콘퍼런스 ‘한국국제게임콘퍼런스(KGC) 2007’에 고든 월튼(바이오웨어), 우에다 슈헤이(게임팟), 헤롤드 실리(크리텍), 김학규(ICM게임즈) 등 미국·일본·유럽 등 세계 각국 80여 게임개발자 및 전문가들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KGC 2007에 참가한 이들 전문가는 ‘Beyond Illusion(환상을 넘어 현실로)’을 주제로 온라인게임 산업의 당면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의 게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개막 첫날 ‘데이 오브 테크놀러지(DAY OF TECHNOLOGY)’라는 주제로 30여 명의 게임전문가들이 강연한다. ‘매스이펙트’의 제작사인 바이오웨어의 개발자 고든 월튼이 매스이펙트 개발에서의 경험과 실천방법에 관해 강연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성공시키며 세계적인 디렉터로 떠오른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는 ‘게임 엔진의 제작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게임 엔진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틀째인 9일에는 그래픽과 미래, 게임 개발론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국외참가자로는 현존 FPS 게임 중 최고인 ‘크라이시스’ 개발사인 크리텍의 헤롤드 실리가 참석해 ‘다음 세대 레벨의 디자인도구를 이용한 게임개발과 CryENGINE 2 Sandbox’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 날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일본에서 ‘붉은 보석’,‘팡야’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유명해진 게임팟의 우에다 슈에이 대표를 비롯, 모리카와 아키라·키요시 신·카와구치 요지 등 일본 유명 강연자들이 일본 게임시장의 특성과 동향, 한국 게임업체의 진출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