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주요기업]서울통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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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 www.scommtech.com)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2단계 하이패스 전국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축적된 통신망 구축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구축 중인 경북·충청·경기·호남지역에서 최고 품질의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은 시스템 수주는 물론이고 하이패스 단말기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업체가 시판하고 있는 ‘엠피온’ 하이패스 단말기는 국내 최초로 음성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엠피온은 음성으로 지급 요금과 잔액을 알려주기 때문에 톨게이트를 통과할 때 요금잔액을 알기 위해 단말기 LCD화면을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함을 줄여 안전운전을 돕는다. 또 과속·사고다발 지역이 나타나면 경고음과 함께 제한속도를 안내하며 인터체인지·휴게소·LPG충전소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서울통신기술은 특히 GPS 데이터를 업그레이드할 때 GPS 모듈만 분리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엠피온은 블랙과 화이트를 대비시킨 콤팩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백라이트 기능을 추가해 문자표시 인식이 쉽도록 디자인했다.

엠피온 하이패스는 향후 PDA(개인정보단말기)·내비게이션·노트북PC 등 다른 정보단말과의 연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한국도로공사에서 계획 중인 교통정보 제공 및 첨단교통 시스템과도 연계, 다양한 부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엠피온은 현재 GPS기능을 포함한 고급형(블랙·화이트·실버) 제품 3종이 출시돼 서울 외곽순환도로 영업소 및 경부고속도로, 제1·2경인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송보순 서울통신기술 사장은 “엠피온은 올해 초 GD마크를 수상한 데 이어 으뜸상품인증을 획득, 대외적으로 디자인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엠피온(Mpeon)을 하이패스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앞으로 하이패스 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일류화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동안 축적해온 통신망 구축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단말기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성안내 기능 외에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단말기를 추가로 개발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업계 1위 업체의 위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송보순 사장은 “풍부한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모두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며 “하이패스 단말기 및 시스템 시장에서 국내 1위 업체의 위상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우리의 하이패스 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