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로 대학강의 듣는다

KT(대표 남중수)는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와 협약을 맺고 메가TV의 폐쇄이용자그룹(CUG) 서비스에 u러닝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와 서울디지털대학은 내년 1학기에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수강신청부터 출석관리, 퀴즈, 온라인 강의까지 다양한 TV 대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반인이 시청할 수 있는 일반 교육 카테고리에서는 서울디지털대학 인기강좌 및 명사 특강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KT는 IPTV 기반의 교육시스템에 대한 확고한 노하우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서울디지털대학 역시 IPTV를 통해 쌍방향 온라인 강의와 각종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사이버 대학이 됐다고 자평했다.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세대 학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윤종록 부사장은 “t러닝 확산을 가속화하게 됐다”며 “인터넷과 TV만 있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콘텐츠와 맞춤형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는 CUG의 특성이 e러닝과 맞아떨어진다”고 기대했다. 서울디지털대학 정오영 부총장도 “u러닝 캠퍼스는 다양한 학습 방법을 지원해 학생들이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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