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안티바이러스·안티스파이웨어 등에 통합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 보안 엔진 ‘안랩 TS 엔진’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3년에 걸쳐 개발된 ‘TS 엔진’은 나날이 지능화·복합화하는 악성 코드와 컴퓨터 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 엔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워프’ 엔진에 비해 엔진 업데이트 과정에서 CPU 점유율이 4분의 1로 줄었고 검사 속도는 30% 이상 향상됐다. 또 특정 악성코드만 진단할 수 있는 데이터 파일을 배포할 수 있어 더욱 빠른 긴급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엔진의 자체 보안 능력도 강화됐다.
이외에 ‘TS 엔진’은 △바이러스, 웜, 트로이목마, 해킹, 스팸 등이 복합된 최신 공격에 통합적으로 대응 △압축·실행압축·임시 파일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한 효율적 검사 △여러 엔진이 통합 가능한 구조로 안티바이러스 엔진과 안티스파이웨어 엔진, IPS 엔진 등을 모듈화해서 PC부터 서버, 게이트웨이까지 제품 용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TS 엔진’의 브랜드화를 통해 엔진 수출 등 비즈니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 강은성 상무는 “이번에 개발한 엔진은 기존 엔진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지원, 호환성을 유지했다”며 “추후 출시되는 신제품엔 본격적으로 안티바이러스 엔진과 안티스파이웨어 엔진, IPS 엔진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 급변하는 보안 위협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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