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D, 삼성SDI 김순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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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김순택 사장이 FPD인터내셔널 전시장에 예고도 없이 깜짝 방문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후 늦게 전시장에 도착한 김 사장 일행은 전시장 곳곳을 꼼꼼하게 누비며 신제품 동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CMEL, 엡손, TMD 등이 선보인 AM OLED 신제품을 눈여겨 보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순택 사장은 올들어 실적부진으로 내부경영에 집중하느라 좀처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나들이는 모처럼 만이다. 김 사장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얼굴을 내보인 것은 향후 삼성SDI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AM OLED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마스트플랜을 수립하고, 관련 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 사장은 이번 방문에 유의진 AM OLED사업팀장 등을 동반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삼성 본사에서 열리는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인 수요 회의도 참석하지 않고 일본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와 관련 “FPD인터내셔널 방문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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