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비디오게임기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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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게임 업체들이 올 겨울 시즌에 차세대 비디오 게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블루사이드가 ‘킹덤언더파이어’의 두 번째 버전을 오는 12월 5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 발매할 예정이며 스튜디오나인도 노래방 리듬 액션 게임 ‘슈퍼스타’를 12월 중 내 놓을 계획이다. 이에 ‘한국판 헤일로3’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24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한 ‘X07 콘퍼런스’에서 ‘킹덤언더파이어:서클 오브 둠’을 국내 첫 공개했다. 이 게임은 지난 9월 도쿄게임쇼2007에 소개돼 인기를 끌었던 액션 RPG게임으로 싱글 및 멀티 모드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이현기 개발총괄이사는 “게이머들은 플레이 모드를 바꿀 필요 없이 최대 3명과 함께 4인 협동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특히 이 게임의 경우 국내와 해외에도 동시 판매돼 수출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나인(대표 최종신)이 이 날 공개한 X박스 360용 노래방 게임 ‘슈퍼스타’도 전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음원이 1000개 나 담겨져 있어 모임이 많은 연말 연시를 앞두고 시장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슈퍼스타는 △노래 대회 기능 △콘서트 홀 등 상황 설정 기능 △캐릭터를 이용한 성장 시스템 기능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 웹젠·넥슨 등 국내 대표 게임 업체들이 개발중인 X박스360용 게임들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는 이날 신작 게임 타이틀 발표와 함께 저가형 게임기 ‘X박스360 아케이드’를 발표했다. 29만 원대에 판매될 이 제품은 고화질 HDMI포트를 지원하며, 256MB의 메모리카드와 5개의 아케이드게임 디스크가 함께 제공된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사진 설명> 24일 강남 청담동 갤러리원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개최한 ‘X07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도우미의 설명을 들으면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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