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견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기관의 전자태그(RFID) 확산 사업 분야에서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IDT·포스데이타·신세계I&C·대우정보시스템 등은 전문 연구동 설립·연구 인력 충원 등 RFID 관련 R&D 인프라를 잇따라 확대하면서 유망 신사업 모델로 떠오른 이 분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들 기업은 특히 삼성SDS·LG CNS·SK C&C와의 경쟁을 대비, 기술 축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매출과 기업 인지도 측면에서 빅3 업체에 뒤지지만 RFID 사업에선 적어도 기존 대기업 프리미엄이 통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초기 시장인 RFID 분야는 중견 업체와 대기업간 RFID 기술 및 브랜드 격차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이들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은 RFID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 내년부터 정부 부처의 ‘RFID 확산’사업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정부가 2008년∼2012년 5년간 RFID 확산 사업에 총 3119억원을 투입하고 항만 등 주요 업종에 RFID 의무 부착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를 의식한 기업간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아시아나IDT(대표 박근식)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에 RFID/USN연구동을 내년 7월 건립, 다양한 실험 시설과 성능 시험 공간을 갖춘다. RFID 미들웨어에 대한 EPC글로벌 국제인증을 최근 획득한 이 회사는 RFID/USN연구소 인력도 28명 이상으로 늘린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본사 연구소에 RFID/USN 테스트베드 센터를 최근 설치했다. 다양한 환경에서 RFID 관련 솔루션 기능을 검증함은 물론 산업화 모델을 연구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또한 RFID 전문업체와 협력, 태그 및 리더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정성립)은 RFID 전담 조직인 유비쿼터스 사업추진단을 최근 설립, 인력을 현재 7명에서 내년 20명 규모로 대폭 증원하고 RFID 미들웨어 개발을 위한 기획 업무에 들어갔다.
전략사업본부 산하에 RFID추진단을 둔 신세계 I&C도 RFID 미들웨어를 최근 개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중견 IT서비스 업체들은 RFID 기술력 축적에 속속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IDT 박근식 사장은 “기존 대외 공공 사업에서 대형 업체를 넘기에는 사실상 버겁다”며 “하지만 신사업인 RFID 분야는 대형·중견 업체 모두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한 만큼 기술력만 있다면 승산이 높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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