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음악·게임·영화 등 문화미디어산업 수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폭이 더 커 17억4993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관광부가 발간한 ‘2006 문화미디어산업백서’에 따르면 2005년 문화미디어 수출액은 12억3596만달러로 전년 대비 31.6% 큰폭으로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방송 수출액이 1억2176만달러로 73.2% 증가했고 만화가 327만달러로 7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게임(45.7%), 캐릭터(39.5%), 영화(30.4%) 순이었다.
수출액이 증가했지만 2005년 문화미디어산업 수입액이 전년 대비 77.2% 늘어난 29억8589만 달러를 기록, 총 수지는 17억4993만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부문별로는 광고 수입액이 22억9276만달러로 전년 대비 149.6%% 늘었고 만화가 102.7%(90만달러), 게임이 13.5%(2억3292만달러) 증가했다.
백서는 “수입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광고부문 수입액이 전년 약 9억달러 수준에서 14억달러 가까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백서에 따르면 국내 문화산업 전체 매출액은 53조9481억원으로 전년 50조601억원에 비해 7.8%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게임이 전년에 비해 101.1% 증가한 8조6798억원으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다음으로 디지털교육 및 정보부문이 12.9% 증가한 9925억원, 방송부문은 11.1% 늘어난 8조6352억원이었고 영화(9.0%), 광고(4.9%), 출판(2.5%)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음악부분은 16.1% 감소한 1조7899억원, 만화와 애니메이션부문도 전년 대비 각각 13.8%, 11.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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