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용 웨이퍼 전문업체인 넥솔론(대표 이우정)이 전북 익산에 올해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총 4000억원을 투자한다.
넥솔론은 익산시 신흥동 옛 쌍방울 부지 6만2800여㎡를 매입해 내년 7월까지 1300억원을 투입,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단계적으로 27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생산 라인 확충 및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지난 7월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된 넥솔론이 전북에 투자한 것은 군산에 있는 동양제철화학에서 태양전지용 웨이퍼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확보하기 쉬운데다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배 경영기획실장은 “원재료 확보가 용이하고 주변여건이 나쁘지 않아 전북 익산지역을 최종 투자지로 결정했다”면서 “투자금은 증자와 신재생 에너지 관련 정책자금, 영업활동 등으로 차질없이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솔론은 22일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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