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i포럼` 개막

 기업들은 멀리 있거나 이동중인 직원들이 웹에 접속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 효율성을 높인다. 이 때 필요한 게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이다. 그렇지만 보안과 트래픽 과다 등의 이유로 접속 시간이 지연되거나 아예 작동이 안 될 경우도 발생한다.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가속시키면서 동일한 데이터 전송 반복을 줄여 트래픽을 낮추는 기술과 장비를 제공한다. 바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ADN)’다.

ADN 전문 기업인 시트릭스시스템스(대표 마크 템플턴 www.citrix.com)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트릭스 i포럼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엑스포(Citrix iForum The App Delivery Expo)’를 개최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트릭스의 연례 글로벌 고객 콘퍼런스로 전 세계 수천 명의 고객사 및 협력사 관련 인원이 참석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관련 최신 IT 경향 및 지식을 공유한다. 올해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트랙으로 나뉘어 시트릭스와 협력사, 고객사가 발표하는 80여 개의 세션이 준비됐다.

시트릭스는 “글로벌화, 오프쇼어링, 아웃소싱, 비즈니스 연속성, 환경 친화성 등 역동적으로 변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어떻게 애플리케이션을 딜리버리할 것인가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네트워크(WAN) 가속기 등 신제품과 신기술을 발표하고 향후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인프라스트럭처 비전도 제시할 계획이다.

마크 템플턴 사장은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의 언어이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세계에서 IT가 어떻게 사용자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할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며 “시트릭스는 새로운 데스크톱 가상화 및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기술로 비즈니스 유연성, 데이터 보안, IT 관리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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