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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8일 “뭐니뭐니 해도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시장이 자유롭고 공정한 나라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7 벤처코리아’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시장 안에서 독점적, 우월적, 특권적 기득권을 가진 시장의 강자로부터 자유로운 시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투명성이 높고 원칙이 바로 서 있는 사회라야 기업하기 좋은 사회”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가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 대통령은 독점보다는 불공정한 경쟁구조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1000여명 벤처기업인이 참석한 이날 개막식에는 노 대통령을 비롯해 김영주 산자부 장관,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서승모 IT벤처기업연합회장, 배희숙 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벤처 관련 중요 민관 수장이 대거 참석했다.
백종진 벤처기업협회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벤처기업들이 과거 10년간 보여준 눈부신 성장과 잠재력은 우리에게 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2017년까지 10만개의 벤처기업 1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 1000억달러 달성을 함께 이룩하자”고 요청했다.
주문정·김준배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