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콜택시 사업에 나선다.
SK에너지(대표 신헌철)는 GPS서비스, 휴대폰 위치기반 서비스, 음성 인식 기술, 전자지도 데이터베이스(DB) 등 자사의 IT를 혼합한 최첨단 콜택시 서비스 ‘나비콜(www.navicall.co.kr)’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19일까지 전문건설회관에서 6000여 명의 택시기사들을 대상으로 나비콜 사업 계획발표 및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다.
나비콜 서비스는 고객이 콜서비스(1599-8255)를 요청하면 GPS 혹은 통신기지국을 이용해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고객이 자신의 위치를 설명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시를 찾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SK에너지는 나비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를 총 6000대가량 확보하고, 고객이 택시를 요청한 후 5분 이내에 도착 및 신용카드 결재도 가능케 하는 등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고객이 이용한 택시의 차량번호와 승차위치 등을 가까운 친구나 가족 등 고객이 원하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 밤 늦게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 승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SK에너지는 향후 참여 택시 수를 확대하고, 안심서비스 강화 등 서비스 개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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