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코리아(대표 전고영 www.broadcom.com)는 다양한 통신 기능을 통합한 3G 베이스밴드 칩(모델명 BCM21551)과 모바일 멀티미디어 아키텍처인 ‘브로드컴 비디오코어3(모델명 BCM2727)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력관리, 3G솔루션인 BCM21551은 휴대폰에서 사진과 영상을 최대 7.2Mbps 속도로 다운로드하고, 최대 5.8Mbps 속도로 업로드할 수 있는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 3G 통신 칩, 멀티밴드 RF 트랜시버, EDR(Enhanced Data Rate) 기술이 적용된 블루투스2.1, FM 무선 수신 및 송신기를 싱글 칩에 통합했다.
또한 최대 500만 픽셀의 카메라 지원, 초당 30 프레임의 TV 출력용 영상은 물론 차세대 휴대폰 기술인 HSUPA, HSDPA, WCDMA 및 EDGE 셀룰러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시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인 ‘BCM2727’은 HD급의 고화질 비디오 캠코더, 최대 1200만 픽셀의 디지털 카메라, 3D게임을 기존 멀티미디어 휴대폰 정도의 크기와 배터리 용량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트리플 플레이’ 기술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차세대 모바일기기에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게임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고영 브로드컴코리아 사장은 “이 솔루션으로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부품 수와 비용을 줄여 현재 개발 비용의 3분의 1수준으로 슬림한 외형, 훨씬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갖춘 차세대 3G HSUPA 휴대폰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제품은 내년 하반기 부터 양산되며 가격은 대량공급자에 통신칩의 경우 23달러에 제공된다.
브로드컴은 삼성전자, 노키아 등과 협력해 2009년이면 휴대폰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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