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직접 뽑은 ‘10대 기대 게임’에 한국 온라인게임이 대거 선정돼 온라인게임 한류 열풍의 재현을 예감케 하고 있다.
중국의 문화부 격인 중국신문출판총서가 8월 15일부터 10월 10일까지 8주 동안 지난 7월 열린 상하이 ‘차이나조이2007’ 참가작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와 홈페이지 직접투표로 뽑은 ‘10대 온라인게임 기대작’에 한국 웹젠의 ‘일기당천’을 비롯해 ‘레이시티(제이투엠)’ ‘창천온라인(위메이드)’ ‘그루브파티(지엔이엔터테인먼트)’ ‘피파온라인(네오위즈·EA)’ 5개 게임이 올랐다. <표 참조> 이는 중국온라인게임사이트인 QQ게임에 게재됐다.
국내 게임업계는 이번 결과에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이용자가 직접 참여해 선정했다는 점에서 현지 시장 성공 가능성이 큰 게임들이 추려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10대 기대작으로는 한국산 게임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산이 4개, 일본산이 1개였다. 한편 이번 기대게임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중국 베이징 해방군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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