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태양 에너지 산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태양 광 발전 전문업체 서울마린(대표 최기혁)과 총 420억원 규모의 태양 광 발전소 및 발전설비제조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서울마린은 내년 상반기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발광다이오드(LED)집적화단지 1만6500㎡부자에 태양 광 발전모듈 및 인버터 생산공장을 착공하기로 했다. 서울이 본사인 서울마린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전남 순천과 고흥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시설 3기를 건설해 자산 규모 270억 원에 달하는 업체로 광주 공장 완공 후 본사 이전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마린의 투자와 관련된 행정 서비스와 함께 지역 연구지원시설 등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서울마린의 투자가 실행될 경우 전국 최초로 ‘태양에너지도시조례’를 제정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